릴레이 연속기고
영화를 만들며 인천에 정주하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았다. 2002년에 인천으로 이사왔다. 이사는 자발적인 것이 아니었다. 비싼 집세 때문에 서울에서 쫓겨 온 것이었다. 그리고 10여…
‘여권 없는 해외여행’, 인천의 섬들
섬은 아무리 작은 섬도 그 자체로 하나의 왕국이다. 그래서 섬으로의 여행은 여권 없는 해외여행이다! 잠깐만 배를 타도 일상을 벗어나…
‘구도(球都) 인천’, 그 자부심에 덧붙여 …
인천은 한국 근대문화의 발상지이며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근대적인 외교와 무역이 시작된 곳이고, 그래서 근대 초기의 건축과 음식문화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야구…
보여지는 인천이 아닌 느껴지는 인천으로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가 한동안 인기였다. 88년도를 살아가던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드라마는 그 시절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는 흥미를, 그 시절을 관통해온…
축구의 문화적 가치 창조를 위한 제언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여성들은 무용담처럼 늘어놓는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를 무척이나 싫어했다. 또 하나 여성들이 싫어하는 이야기가 축구 이야기다. 그렇다면…
살고 싶은 도시는 ‘좋은 문화’의 도시
‘음악도시 인천’ 브랜딩 작업이 한창이다. 인천시가 ‘인천 음악’을 발굴 중이고, 부평은 ‘음악도시 부평’을 의제 설정하며 국비 사업까지 추진 중이다. 이는…
인천을 떠난 사람들, 인천에 정착한 사람들
지난 주말, 서구 지역 이주배경 홈그룹 가족들이 다같이 월미공원 나들이를 했다.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며 게임도 하고, 음식도 나눠…
그곳에 가면 살고 싶은 곳
롤랑 바르트는 <카메라 루시다>에서 “풍경사진을 보며 감동받은 이유를 그곳이 시골이든 도시든 가보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그곳에 살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