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선율을 느끼는 페스티벌 현장 <이 계절, 우리가 말하는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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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축제가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호응 속에서 인천문화재단은 재즈 음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트라이보울 재즈+(플러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 공연장과 야외광장 센트럴 파크에서 연이어 진행되었다. 재즈 페스티벌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이 계절, 우리가 말하는 재즈’에서는 재즈 강의와 야외릴레이 공연 행사를 펼쳐서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하기 앞서,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 다목적실에서 황덕호 재즈 칼럼니스트의 강의가 진행됐다. 재즈 입문 강연인 ‘듣는 재즈’ 프로그램에서는 재즈 음악의 탄생과 음악 장르로 정착했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적 배경을 짚어보았다. 아프리카 계열의 흑인들이 고된 시간을 오랫동안 견디면서 애환이 담긴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그것이 바로 민족적 영향을 받은 블루스였고 그 변형으로 재즈 장르가 탄생하였다. 감상한 영상 자료에서는 흑인영가 피아노 연주에 재즈를 반영한 장면은 재즈의 탄생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황덕호 재즈 칼럼니스트는 강의를 통해 재즈의 매력을 선보였다. 음악을 들으면서 떠오르는 풍경이 연상되듯 회화적 성격을 가진 정서적인 음악을 통해 다양한 재즈 리듬을 소개했다. 그중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 ‘fly me to the moon’을 테마로 한 재즈의 선율은 관객들의 마음을 살포시 건드렸다.

듣는 재즈 <황덕호의 재즈 역사강연>
출처 : 인천문화재단

인천공연예술공간 뒤뜰에서는 음악과 자연을 테마로 한 공연이 열렸다.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를 마음대로 거니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중한 인연들과 사진을 찍으며 음악을 감상하곤 했다.

재즈 버스킹 <리빙스톤데이지 공연>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총 2팀이 공연에 참여하였고 리빙 스톤 데이즈, 홍기성 김선주 아티스트 순서대로 무대에 올랐다. 4명의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리빙 스톤 데이즈’는 팀명 그대로 꽃 같은 음악을 관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활동한다고 자신들을 소개하였다.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어쿠스틱 연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나서 잔잔한 소리를 가진 악기들이 한데 어우러져 깊은 여운과 함께 여름밤에 감성을 젖게 했다. ‘리빙 스톤 데이즈’는 인사말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다음 행사를 기약하였다.


춤추는 댄스 <스윙댄스 워크숍>
출처 : 인천문화재단

이어서 홍기성, 김선주 아티스트는 춤추는 스윙 재즈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재즈 음악에 맞춰 커플과 함께 추는 춤을 소개한 그들은 몸짓으로 시민과 호흡을 맞추며 현장 분위기를 열정적으로 이끌었다. 두 아티스트는 가족, 연인, 친구 등 참여자들의 감정을 예술 활동에 몰입시켰다. 재즈 배경 음악을 이용하여 인간의 감정과 마음에 대한 메시지를 몸동작으로 전달하여 관객들의 흥미를 한껏 돋구었다.

음악은 아티스트가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장치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무한한 다양성을 가지는 장르이다. 이번 축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은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재즈의 세계를 접하며 낭만이 넘치는 특별한 주말을 즐길 수 있었다.

글 · 사진 /
시민기자단 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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