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Mitsu SALMON & Milad MOZARI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소개
올해 한 해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창작활동을 펼쳐나갈 2019년도 10기 입주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는 공모로 선정된 국내외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비평 및 연구 프로그램, 창·제작 발표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합니다. 한 달에 두 번, 인천문화통신 3.0을 통해 시각과 공연분야에서 활동하는 10기 입주 예술가의 창작과정과 작업세계를 공개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MiMi (Milad MOZARI & Mitsu SALMON) is a collaborative duo creating work in performance, sound, video, and installation which draw from archive, place and personal/ unaccounted history. The duo met while pursuing their Masters of Fine Arts at the School for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Since 2017, they’ve created work together drawing from Milad’s interest in sound and architecture and Mitsu’s practice in performance and drawing. They have created site-responsive work at Tsung Yeh Artist Village and Taipei Artist Village in Taiwan, Lincoln Park Conservatory in Chicago and Sugar Space in Indianapolis.

미미(밀라드 모자리 & 미추 새먼)는 아카이브, 장소 및 개인 또는 미지의 역사로부터 퍼포먼스, 사운드, 비디오 설치 작업을 끌어내는 협업 듀오이다. 사운드와 건축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밀라드와 퍼포먼스와 드로잉 실험을 이어가는 미추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순수미술 석사 과정에서 만나 2017년부터 함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대만 청예 아티스트 빌리지와 타이페이 아티스트 빌리지를 비롯하여 미국 시카고의 링컨 파크 식물원, 인디애나 폴리스의 슈가 스페이스에서 장소-반응적(site-responsive)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Resonant Traces, Multimedia installation, Taipei Artist Village, 2018

# Q&A

Q. Please tell us about your works, including your creation process.
A. As a collaboration, we have been creating work connected to science and architecture the last few years. In particular, we have been looking at botany and its relationship to national histories, built structures, and migration. We both have an interdisciplinary approach and practice that ranges from performance, experimental music and installation. With each iteration of the collaboration, we try to use these mediums to translate the research in a site-specific manner. We have a great approach to tacking research from a personal perspective (Mitsu), and approach from a more structural and analytical vantage point (Milad). Our collaboration is really about the convergence of these methods and the artifacts that stem from it.

Q. 창작의 관심사와 내용, 제작 과정에 대하여
A.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과학과 건축을 연결하는 협업 작업을 지속해왔다. 특히, 식물학과 국가의 역사, 건축, 그리고 이주 사이의 관계성을 탐구해왔다. 우리 두 사람은 퍼포먼스에서부터 실험 음악과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천과 학제적 접근을 해오고 있다. 또한 우리는 협업의 반복을 통해 연구한 것을 장소-특정적 방식으로 변환할 수 있는 매체들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각기 개인적 관점으로부터 연구의 방향을 설정해나가기 좋은 접근 방식(미추)을 활용하거나, 구조적이고 분석적인 시점으로 접근(밀라드)을 하기도 한다. 우리의 협업은 실제로 이러한 방법들과 그로부터 발생한 인공물을 융합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Mitsu SALMON_Out/In Aka, Performance with branches, shadow, video, 2016~2017(참고: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   Milad MOZARI_Standing Nymph & Man (Image taken during the renovation process), Mixed media, 2015~2017
(참고: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

Q. What do you think your representative work or exhibition is? Why do you think so?
A. ‘Mt. Shamao’ was a site-specific installation and performance inhabiting the Fern room at Lincoln Park Conservatory in Chicago. The work looked at man-made tropical paradises as connected to archives, importation, and utopias. For the past year, we had been conducting research in Taiwan at the Forestry Research Institute and drawing historical and metaphorical lines back to Lincoln Park Conservatory’s past and present. The piece was a four-channel sound installation of altered field and archival recordings from Taiwan as well as Mitsu’s singing. Spread around the space were laser etched archival photos from both the Lincoln Park Conservatory and Taipei Botanical Garden’s collection. The performance aspect consisted of 30-minute tours with an ensemble that guided the audience through the parallel beginnings of Chicago and Taiwan’s botanical gardens and the imported tropical paradises they attempted to create. This exhibition is a good example of our work as it combined our mediums while immersing the audience in the archival setting we usually work in.

Q. 자신이 생각하는 대표 작업(또는 전시)은 무엇이고 이 이유는 무엇인가?
A. 〈샤마오 산(紗帽山)〉은 시카고 링컨 공원 온실의 고사리 실에서 이루어진 장소-특정적 설치 및 퍼포먼스 작업이다. 이 작업은 인간이 만든 열대 낙원을 아카이브, 수입품, 그리고 유토피아로 연결해본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대만의 행정원농업위원회 임업시험소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링컨 공원 온실의 과거와 현재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이고 은유적인 선을 그었다. 이 작업은 미추의 노래를 비롯하여 대만에서 녹음한 아카이브와 변화된 현장을 담은 4채널 사운드 설치 작업이다. 공간 주위에 펼쳐져 있는 것은 링컨 공원 온실과 타이페이 식물원의 컬렉션에서 가져온 레이저로 새긴 아카이브 사진들이었다. 퍼포먼스는 시카고와 대만의 식물원의 시작과 그들이 만들고자 했던 수입된 열대 낙원을 나란히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30분간의 투어로 구성되었다. 이 전시는 우리가 주로 작업하는 아카이브 환경에서 관람객을 몰입하게 하여 매체들을 결합하는 우리 작업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Mt. Shamao, Lincoln Park Conservatory and Taipei Botanical Garden (Mt. Shamao, Taiwan)’s collection, Lincoln Park Conservatory, Chicago, USA, 2018

Q. What kind of works/projects are you going to do at IAP?
A. Jemulpo Port is a beautiful area that really shows its history in its architecture, people and landscape. It’s a place of transit, commerce, and speculation given the built structures. This is all new to us, and we hope in our research and prototyping, speculate more on a civilization that lived underwater. What were the tools for underwater breathing, commerce and communication? What artifacts did they “leave” behind? What parallels can be drawn to the modern climate of the industrial port town? These are some of the questions we are asking ourselves while getting lost in the hills of the neighborhood.

Q. 인천아트플랫폼에 머물며 진행할 작업에 관해 설명해 달라.
A. 제물포항(*인천항의 옛 이름)은 건축, 사람, 풍경 속에서 그 역사를 실제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곳이다. 지어진 구조를 고려할 때 이곳은 교통, 상업 그리고 추측의 장소이다. 이곳은 우리에게 완전히 새로운 곳이며, 우리는 연구와 프로토타입 제작에 있어서 수중에 존재했던 문명에 대해 추측하고자 한다. 물속에서 호흡하고, 거래하고, 소통하던 도구는 무엇이었을까? 그들은 어떤 유물을 후세에 ‘남겼’을까? 산업 항구 도시의 근대 풍토에는 어떤 유사점이 있을 수 있을까? 이와 같은 질문들이 우리가 인근 언덕을 헤매며 스스로 던졌던 질문들이다.


일루시브 웨이브즈(Illusive Waves: Breathing under Water)_Multimedia installation(wooden pallets, hydrocal plaster, and rope), Watercolor on paper, Video projection with reflective pool_인천아트플랫폼 창고갤러리_2019

Q. About inspirations, motivations and episodes.
A. We began thinking about this work while going to the Natural History Museum in Utah and thinking about the beauty of artifacts and fossils. This last year we have been working with botanists and through that experience have been inspired to continue working with elements from science. This has made us think about/ be inspired by how things are preserved organically or by humans. For example who is allowed to tell history? Whose stories are left out? What are the boundaries of conservation? What is lost? At IAP, we plan to make a fictional town drawing from both real and imagined archives and fossils to speak to these inquiries.

Q. 작업의 영감, 계기, 에피소드 등
A. 우리는 미국 유타주 자연사 박물관에서 유물과 화석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다가 이 작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식물학자들과 함께 일했고, 그 경험을 통해 과학적인 요소들을 이용하여 계속 작업할 영감을 얻어왔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사물이 유기적으로 또는 인간에 의해 보존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예를 들어, 누가 역사를 이야기할 수 있는가? 누구의 이야기가 누락되었는가? 무엇이 보존의 경계선인가? 무엇을 잃었는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실제와 상상의 아카이브와 화석들로부터 이끌어낸 가상의 마을 드로잉을 계획하고 있다.


Madou Sugar Arts Triennale, Performance amongst old and new friends, Madou, Taiwan, 2019

Q. About art and communicating with audiences
A. This is something we are redefining for ourselves with each exhibition, performance, and collaboration (collaboration between us and potential spectators). Most recently, we worked with indigenous tribes in Taiwan to develop the music of our performance, and also developed some tools that record environmental data that can be translated for music. Working with these groups really helped us see the function of our output outside the exhibition arena. The thing we strive for is to tell a story in a place with our work, and its process, connect with others who can potentially take away the story and tools from the project and connect to others.

Q. 예술,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에 대하여
A. 우리는 각각의 전시, 퍼포먼스, 협업(우리와 잠재적인 관람객들 사이의 협업)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대만의 토착 주민들과 우리 퍼포먼스의 음악을 함께 만들었고, 음악으로 변환할 수 있는 환경 데이터를 기록할 몇 가지 도구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렇게 지역사회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우리의 결과물이 전시 공간 밖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우리의 작업과 그 과정이 있는 장소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프로젝트에서 잠재적으로 이야기와 도구들을 없앨 수 있는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이다.

Sirayan Sensor, Cellular electronics and solar pane, 2019

Q. Please tell us about your future plans and working directions.
A. We have been traveling and making work consistently for the last three years participating in residencies and festivals. This has been exciting in terms of research and being in conversation with artists, spaces and communities globally. We want to continue this but at the same time have a garden and a puppy.

Q. 앞으로 작가로서의 작업 방향과 계획에 대하여
A. 지난 3년 동안 여러 나라의 레지던시와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작업을 계속해왔다. 이렇게 여러 곳을 여행하며 작업하는 것은 연구하고, 전 세계의 여러 예술가, 공간,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나는 일이다. 우리는 이러한 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동시에 정원과 귀여운 강아지를 가지고 싶기도 하다.

Q. 작품 창작의 주요 도구, 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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