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콕콕] 인천시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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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티투어버스는 인천시에서 운행하는 순환 관광버스입니다. 2016년 6월 기존의 테마형에서 순환형으로 바뀌었으며 총 3코스로 운행됩니다. 월미도와 연안부두, 송도신도시 등을 순환하는 하버라인, 부평과 구월동, 소래 등 인천인의 삶을 볼 수 있는 시티라인,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도를 돌아오는 바다라인이 있습니다.

하버라인 : 인천역(차이나타운)-하버파크호텔-연안여객터미널-인천종합어시장-G타워(커낼워크)-솔찬공원-송도테크노파크(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컨벤시아(NEATT)-센트럴파크(인천도시역사관)-인천상륙작전기념관(인천시립박물관)-신포국제시장-개항장(아트플랫폼,인천역)-월미공원-월미문화의거리-인천역(차이나타운)

시티라인 : 센트럴파크(인천도시역사관)-송도컨벤시아-트리플스트리트(글로벌캠퍼스)-소래포구역-모래내시장-부평역(부평지하상가)-인천시청광장(엔타스면세점)-인천문화예술회관(먹방골목)-문학경기장(도호부청사)-동춘역(스퀘어원)-이스트보트하우스(송도컨벤시아)-센트럴파크(컴팩스마트시티)

바다라인 : 센트럴파크(인천도시역사관)-송도컨벤시아-인천국제공항(제1청사)-파라다이스시티-무의도입구(용유역)-을왕리해수욕장-인천국제공항(제2여객터미널)-인하국제의료센터(합동청사역)-이스트보트하우스(송도컨벤시아)-센트럴파크(인천도시역사관)

출처:경인일보

하버라인의 포인트는 연인부두와 신포국제시장 그리고 개항장 일대입니다. 저녁에 송도 솔찬공원에 내려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시티라인은 소래포구와 모래내시장, 그리고 부평지하상가와 문화의 거리를 둘러볼 만합니다. 소래포구 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할 수 있고 포구 옆으로 이어진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총 350만 제곱미터의 국내 최대 습지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다라인은 세 코스 중 가장 특별합니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 이층 버스를 타고 송도신도시를 돌아 인천대교를 건너 영종도를 지나는데, 2층 맨 앞자리가 인기가 좋습니다. 바다라인의 포인트는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그리고 을왕리해수욕장입니다. 오가는 상선과 어선들이 바다를 누비는 광경과 송도와 영종 시내를 멀리서 즐겨볼 수 있습니다.

‘인천투데이’ 기사에 따르면(2019.7.12일 자) 평일에는 한산하지만, 주말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많은 시민이 시티투어버스를 애용한다고 합니다. 인천을 찾는 중국·일본인 관광객도 버스를 타고 구도심 여행을 즐깁니다. 인천 시티투어버스 티켓은 인천관광안내소 등에서 살 수 있지만 버스에서도 직접 구매 가능합니다. 단일권(일반 5,000원)은 시티·하버라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통합권(일반 10,000원)은 바다라인과 앞의 두 라인을 모두 탈 수 있습니다. 인천시민은 20% 할인됩니다.

출처:인천광역시공식블로그

지난 4월 16일 인천연구원은 ‘인천시티투어의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응답자 대다수가 시티투어버스를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고, 투어버스를 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208명 중 10명(4.8%)에 불과했습니다. 인천시티투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시티투어 존재 여부와 이층 버스에 대해서도 모른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석종수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인천시티투어 인지율이 높은 젊은 연령대를 고객으로 유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버스의 운행방법이나 노선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0월 23일 인천시가 공개한 올해 인천시티투어 운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투어버스 탑승객 수가 3만9164명으로 공개됐습니다. 운영 수입은 2억3122만 원으로 지난해 4만3821명이 탑승해 2억5854만 원을 거둬들인 실적과 비교해 별다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3개 노선 가운데 송도와 연안부두, 개항장을 연결하는 ‘하버라인’과 ‘시티라인’은 좌석 대부분이 비워진 채 운행됐습니다. 하루 14회 운행하는 하버라인은 1대당 탑승객이 3.2명에 그쳤습니다. 시티라인은 지난해 저조한 실적으로 말미암아 운행 횟수를 7회에서 4회로 줄였지만, 1대당 고작 1.6명이 탔다고 합니다. 가장 인기가 높은 건 ‘바다라인’이었습니다. 송도와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을 순환하는 바다라인은 평균 9.5명의 승객으로 채워졌습니다.

출처: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

인천시는 노선을 개편하고, 월미바다열차·인천애(愛)뜰과 연계한 테마 여행으로 시티투어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송도와 영종을 오가는 바다라인은 신국제여객터미널을 경유하는 ‘바다노선’으로 유지하고, 하버라인과 시티라인은 운행을 중지합니다. 대신 송도와 인천 내항, 개항장을 순환하는 ‘개항장노선’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그밖에 서울에서 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테마형 투어는 기존 3개 노선에서 5개로 확대합니다.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강화 역사·힐링 코스, 영종 노을·야경 코스와 더불어 트롤리버스로 시범 운행 중인 ‘시간여행 투어’가 추가됩니다.

강화역사투어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1회씩 운행했습니다. 검암역에서 출발해 강화역사박물관과 평화전망대, 교동대룡시장, 고려궁지 등을 돌았습니다. 강화힐링투어는 매주 일요일 1회 운행했으나 지난 10월 말에 종료했습니다. ‘지붕없는 박물관’인 강화의 전등사, 마니산, 조양방직 등을 돌며 강화도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을·야경투어는 인천도시역사관 앞에서 출발해 인천대교를 지나 왕산마리나에서 낙조를 보고 되돌아오는 코스로, 오는 길에는 송도신도시의 빌딩 야경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월미바다열차와 연계해 인천항만공사의 에코누리호를 탑승하는 ‘월미바다 투어’, 인천시청 앞 광장인 인천애뜰을 경유하는 ‘인천애뜰 투어’가 눈길을 끕니다.

출처:인천광역시공식블로그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광화문에서 출발하는 시티버스 노선을 시범 운영 중인데 표가 매진될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광화문-인천 개항장-바다열차 체험-월미도 유람선(영종도로 이동)-파라다이스시티(영종도)-인천대교-송도 센트럴파크로 이어지는 코스 외에 광화문에서 출발해 개항장-바다열차-에코누리호 탑승 관광(항만공사 운영 홍보선)-송도 G타워 전망대-송도 수상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노선도 내년에 새롭게 선보입니다. 또 서울 강남·잠실역을 시작으로 소래습지 공원, 양떼 목장, 소래포구, 인천시청 광장, 부평 문화의 거리를 둘러볼 수 있는 신규노선도 편성 예정입니다.

시티투어는 여행자가 낯선 도시의 관광 명소와 쇼핑거리 등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한 시내 순환관광 프로그램입니다. 여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도시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이점이 있죠.

* 다음과 같은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1. 인천시티투어, 브랜드 인지도 낮다
중부일보, 2019.4.16.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

2. [인천핫플] 인천 시티투어 버스타고 떠나는 ‘소확행’
인천투데이, 2019.7.12.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

3. 텅 빈 ‘시티투어’ 노선 바꿔 승객 유치
인천일보, 2019.10.24.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

4. [사설] 발상의 전환 필요한 인천시티투어
인천일보, 2019.10.25.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

5. 서울까지 보폭 넓히는 ‘인천시티투어’
경인일보, 2019.10.31.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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