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천문화재단 신규&역점사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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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인천문화재단은 역점 사업을 통해 인천의 문화적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연계한 콘텐츠들이 펼쳐질 다양한 장을 열어 인천시민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향유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섬 예술 프로젝트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숨은 문화자원인 섬을 오래전부터 주목해왔다. 지난 몇 년 동안 섬만을 대상으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온 것도 그 때문이다. 작년에는 신도-시도를 중심으로 섬 예술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하였는데 올해에는 이를 조금 더 확장할 예정이다. 장르도 확대하고 시민들의 참여기회도 늘리는 것은 물론 흥미로운 실험도 계획 중이다. 관광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는 것도 사업 기획의 주요 착안점이다.

인천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공연 제작
인천은 인구 300만 도시로 성장했지만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은 빈약한 상황이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하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공연작품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가 2017년부터 시작된다. 공연작품 제작은 많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올해에는 그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차원에서 스토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년문화대제전
청년은 요즘 한국 사회의 화두이다. 2017년은 청년이 인천문화의 새로운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초를 닦는 해로 삼았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미 ‘바로 그 지원’이라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청년예술가를 지원하는 우수 기관으로 표창까지 받은 바 있다.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올해에는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재미있게 참여하는 문화 기획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천문화재단 이현식

시민들과 소통하는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아트플랫폼은 2009년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해안동 일대의 근대 개항기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예술가 창작공간이다. 4월, 2017년 8기 입주 작가로 선정된 6개국(한국,중국,일본,호주,프랑스,핀란드) 28팀(42명)의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2017 IAP 단편선> 전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오픈스튜디오, 기획공연,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아트마켓, 결과보고전 등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이번 해는 1883년 개항 이후 건립되어 100여년 전후의 역사를 품고, 건축조형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의 13개 건물들을 야간에도 더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중앙 거리에는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예술작업을 접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전시장 2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간 1년에 1차례 진행되는 오픈스튜디오를 통해서만 입주작가들의 작업실을 볼 수 있어서 아쉽다는 많은 시민들의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매주 2~3번 작업실을 오픈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개방형 창작공간(스튜디오)도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맺은 ‘요코하마 뱅크아트 1929’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국제교류사업을 시작하며, 하반기에는 입주작가와 인천작가를 국외에 알리는 기획사업도 준비 중이다. 예술의 창작, 유통, 향유,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레지던시 운영을 위해 인천아트플랫폼은 앞으로도 예술가와 시민 사이에서 최선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천아트플랫폼 양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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