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바람 문화예술교육특강 <한국영화 100년 인생영화를 말하다>

일 시 : 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송도 트라이보울 공연장
접 수 : 인천문화재단 하늬바람 페이지를 통하 선착순 접수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

행사정보

이번 하늬바람 겨울특강은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의 진행자 김훈종, 이승훈 이재익 PD와 함께 한국영화 100년의 시간 속에서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맞닿아있는 인생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풍문으로 듣는 방송, 간접광고가 가능한 야매방송, 월급쟁이들의 애환이 담긴 방송! 이라는 모토로 2012년 처음 시작한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은 최장수 인기 팟캐스트의 하나이다. 이번 특강의 강연자이기도 한 김훈종, 이승훈, 이재익 3명의 현직 SBS라디오 PD가 진행하며 그간 323편의 영화와 323가지의 이야기를 공유해왔다.

영화를 통해 세상을 읽어오는 7년의 세월 동안 3명의 PD가 만나온 다양한 곡절과 사연들은 한국영화 100년을 맞은 지금, 우리시대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제 2회 임진예성포럼 개최


일 시
: 2019년 11월 4일 월요일 13:30~18:00
장 소 : 인천하버파크 호텔 14층 스카이베이

행사정보

인천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 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원과 함께 11월 4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남‧북한 중세왕릉의 세계유산 교차 확장등재 가능성 검토>를 주제로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2회 임진예성포럼을 개최한다.

201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북한의 개성역사유적지구에는 고려 태조릉과 공민왕릉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남한의 강화도 고려 왕릉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포럼에서는 한국 중세왕릉의 특징을 살펴보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에서 개성역사유적지구에 강화의 고려 왕릉·고분을 포함하는 확장등재 가능성과 그 실천을 위한 제반 접근방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먼저 이희인 학예연구관(인천시립박물관)이 <고려왕릉의 현황과 보존>을, 정해득 교수(한신대 한국사학과)가 <조선초기 왕릉과 공민왕릉 비교 연구>를, 이상해 석좌교수(국민대)가 <남북한 왕릉 교차 확장등재>를 발표하고. 조우연 교수(연변대 역사학과), 김은선 팀장(대전시 선사박물관), 이규철 부연구위원(건축도시공간연구소)이 각각 토론한다. 이어 심승구 교수(한국체육대)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토론자 및 김태식 부장(연합뉴스 문화부), 강성산 교수(연변대 역사학과) 등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이나 연구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여행 <팡파르>

일 시 : 10월 26일 (토) 11시, 14시, 10월 27일 (일) 11시, 14시
장 소 :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관람 연령 : 전체관람가
관 람 료 : 2만원
할인 내용 : SNS 팔로우 할인 20%
 –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중 택 1, 현장증빙 (인스타그램 @ littlefunny0415/ 페이스북facebook.com/hicomfunny)
 – 3인 가족이상 할인 30%, 가족관계 증명서 현장증빙
 – 재관람 할인 40%
 –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동반 1인) 50%

예 매 : 인터파크티켓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
문 의 : 하이컴퍼니 070-4250-0508

행사 정보

보고, 듣고, 즐기고, 온몸으로 음악과 교감하는 어린이 음악극 <팡파르>는 노래하는 ‘누구’씨와 함께 음악여행을 떠나는 컨셉으로 트럼본 백조, 혼 사자, 튜바 코끼리, 트럼펫 뻐꾸기를 통해 다양한 금관악기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모차르트, 브람스 등 친숙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귀로 감상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창작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리듬, 빠르기 등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해 아이들이 음악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레디메이드 만석(Ready-Made Manseok)>


전시기간 : 2019년 10월 25일 ~ 11월 24일
전시오픈 : 2019년 10월 25일 17시 우리미술관 전시관
주최·주관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
후 원 :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 동구청
전시장소 : 우리미술관 전시관
전시작가 : 이 탈
관람시간 : 화,수,금,토,일 10:00~18:00/ 목 14:00~18:00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문의사항 : 032-764-7663~4

전시정보

이번 전시는 인천 동구의 산업화를 주제로 기획된 것으로 공단노동자의 생활문화, 만석동의 방직회사, 산업화 시절의 공장, 적산가옥 등 역사성을 지녔으면서도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주제로 준비했다. <레디메이드 만석>에서는 산업화된 도시와 인간을 중심 이미지로 표현한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3점 내외)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본전시의 제목인 ‘레디메이드’의 뜻은 미술 용어에서 기성품, 이미 만들어진 산업물 등을 지칭한다. 100년 전부터 이러한 오브제를 미술의 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에서는 산업화의 시작과 함께 직업전선으로 가려는 군상들의 모습을 소설로 담아냈는데, 이때의 레디메이드는 취직을 위한 스펙을 만들어 놓은 기성화된 인간이다. 본 전시에서 레디메이드는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산업화로 생산되어 팔리기를 기다리는 산업물, 다른 하나는 구직을 위해 자신의 스펙을 이미 만들고 구애하는 레디메이드 인생이다. 현재 만석동 일원을 중심으로 이러한 2가지 레디메이드가 혼재했던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반추한다.




<문학이 있는 저녁-세계문학특강>


일 정 : 2019년 10월 16일~ 12월 11일 매주 수요일(총 8회) 18:30~20:30
장 소 : 한국근대문학관 3층 강의실
참 가 비 : 무료
접 수 : 2019년 10월 7일(수)~14일(수) 17:00까지, 선착순 40명, 이메일로만 접수
접수 및 문의 : gangjwa01@naver.com, (032)773-3804.
 
행사정보

이번 강좌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과 작가를 이해하는 강좌인데, 국내에서 노벨문학상을 주제로 한 시민교양강좌는 한국근대문학관의 세계문학특강이 유일하다. 특히 10월 10일 노벨문학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수상작 발표 직후 열리는 이번 강좌는 더 큰 화제를 불러올 전망이다.

총 여덟 강좌로 기획된 이번 강좌는 “한국문학과 노벨문학상, 그리고 번역”을 주제로 한 김화영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된다. 김화영 교수는 노벨상 수상의 필연적 전제조건인 번역의 문제와 함께 과연 한국 작가의 수상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특강에서는 총 7명의 수상작가와 수상작을 시민과 함께 읽을 예정이다. 1913년 수상한 타고르와 2012년 중국의 모옌까지 총 7명인데, 아시아, 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 유럽 등 대륙별·언어별로 골고루 안배한 점이 돋보인다.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1913년 수상)와 ‘마술적 사실주의’로 유명한 콜롬비아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1982년 수상), 희곡으로 상을 받은 유진 오닐(1936년 수상),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 작가 중국의 모옌(2012년 수상), 상을 거부해 더 큰 화제를 모은 프랑스의 사르트르(1964년), 아프리카의 대표작가 나딘 고디머(1991년 수상), 차우셰스크 정권 하에서 억압받는 루마니아인들의 암울한 현실을 그린 헤르타 뮐러가 이번 한국근대문학관 세계문학특강에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인천아트플랫폼 10주년 기념 <오버드라이브(Overdrive)2009-2019> 개최

행사기간 : 2019. 09. 25~10. 27
시 간 : 12:00~18:00, 월요일 휴관
장 소 :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
문 의 : 032-760-1017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이 2019년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는 9월 25일부터, 인천아트플랫폼 전역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사업 ‘오버드라이브(Overdrive) 2009-2019’를 개최합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2009년 9월 개관하여 국내외 300여 팀의 예술가가 거쳐 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레지던시 기관 중 한곳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인천아트플랫폼 10주년 기념사업 ‘오버드라이브 2009-2019’는 기념행사와 국제심포지움, 전시, 시민참여 이벤트, 2019년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행사 주제인 ‘오버드라이브(Overdrive)’는 시동장치를 증속(增速) 시키는 장치를 일컫는 말로 증속하는 행위에 담긴 급진적인 정신을 예술에 접목하여 인천아트플랫폼의 새로운 변화 에너지, 역동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념전시인 《오버드라이브 2009~2019 : 여행하는 주체들, 창조자, 장소의 경험》은 주제를 담은 시각예술 작품 전시인 ‘광장에서’와 ‘제안하기’, 인천아트플랫폼 인근 예술가들의 활동은 조명하는 ‘확장하기’, 아카이브 전시인 ‘기록하기’와 건축적 의의를 담은 ‘장소의 경험’으로 구성됩니다.

‘광장에서’는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중 국내 자문위원들에게 추천을 받은 작가 20여명이 참여하여 전시로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작품은 새로운 미학적 가치에 주목하여 변화와 개혁을 향한 움직임과 체제와 관습에 대한 비판, 정치적 개입, 창조적 행위 등 역동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제안하기’는 ‘광장에서’의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매체의 확장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펼쳐내고자 합니다.

‘확장하기’는 인천아트플랫폼 인근의 외부 전시 공간인 “인천시 중구 신포로15번길 58”에서 진행됩니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에 입주했던 작가 중 인천아트플랫폼 인근 또는 인천 중구에 모여든 예술공간과 소그룹 활동에 주목하여 조명하는 전시로 이들을 맥락화하는 과정을 통해 동시대적 의미를 가시화하고자 합니다. ‘확장하기’는 2016년 인천아트플랫폼 7기 입주연구자이자 임시공간 디렉터인 채은영 협력큐레이터의 기획으로 진행됩니다.

‘기록하기’는 2009년 개관이후부터 현재까지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인천아트플랫폼의 사업과 다양한 자료,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주 작가를 한눈에 보여 주는 아카이브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아트플랫폼을 거쳐 간 300여 팀의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술가들의 인터뷰 기록을 통해 1년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그들에게 미친 긍정적 의미를 살펴봅니다. 또한 동시대 예술 흐름을 선도하는 작가들이 생각하는 동시대 예술의 정의를 함께 공론화함으로써 다양한 예술에 대한 단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기록하기’는 2012년 인천아트플랫폼 큐레이터로 재직했던 사승현 큐레이터의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인천아트플랫폼의 건축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장소의 경험’은 H동 프로젝트룸에서 진행하며 2009년도 설립부터 개관까지 건축마스터(MA)로 활동한 황순우(바인건축대표) 건축가가 직접 참여합니다.

예술가와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도 함께 전시에 참여합니다. 윈도우 갤러리에서는 시민참여 사진 이벤트인 ‘플레이 플랫폼 퍼즐(Play Platform Puzzle)’을 통해 접수된 사진과 사연이 전시됩니다. 본 이벤트는 개관이후 인천아트플랫폼에 방문해 사진을 찍은 경험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월 1일까지 SNS를 통해 해시태그만 달면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인천아트플랫폼 1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Go! IAP 10YEARS(가자! 인천아트플랫폼 10주년)’ 등 10주년 기념사업 기간에 예술가의 창작현장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10주년 기념사업의 오프닝은 9월 27일 금요일 오후 6시, 야외무대에서 진행하며, 기념공연은 물론 네트워트 파티 형식의 예술가의 밤이 진행되며, 9월 27일부터 29일 3일 동안 레지던시 입주작가의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가 함께 진행됩니다. 인천아트플랫폼 10주년 기념 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괭이부리 거리가구展> 전시

관람시간 : 화, 수, 금, 토, 일10:00~18:00 / 목14:00~18:00
(입장은 관람시간 종료 20분 전까지 가능)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다음날
문 의 : 우리미술관(032.764.7664)
주 소 : 인천광역시 동구 화도진로 192번길 3-7,9,11
홈페이지www.wooriart.co.kr
주최/주관 : 우리미술관 (재)인천문화재단
후 원 : 인천광역시 동구청

전시 정보
<괭이부리 거리 가구展>전시는 우리미술관과 동구주민들이 함께하는 전시이다. 우리미술관은 예술가뿐만 아니라, 주민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거리 가구를 주제로, 주민이 가구를 만드는 과정과 전시에 함께하도록 준비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자 기획하였다.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민은 모두 10명으로 가구 제작은 이상돈이 진행하였다.
우리미술관이 있는 괭이부리마을에는 65세 이상의 여성이 많이 살고 있는데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소소한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한다. 주민이 우리미술관에 교육프로그램에 와서 기회가 있으면 한 공간에 편히 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낸 것에 착안하여 전시를 기획하였다. 주민들과 함께 직접 의자를 디자인하고 만들어보는 과정이 전시의 기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 <2019 오픈스튜디오>

전시기간 : 2019. 09. 27(금)-09. 29(일), 3일간
전시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E동 스튜디오
관람시간 : 오후 12-18시
내 용 : 레지던시 입주 예술가 작업실 21개실 개방, 스튜디오별 프로그램 운영
참여작가 : 2019년도 10기 입주 작가 21팀(25인), 2개국(한국, 노르웨이)

행사 정보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2019년 9월 27일(금)부터 9월 29일(일)까지 레지던시 입주작가의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2019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2019 오픈스튜디오>는 2019년 3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에 입주하고 있는 입주예술가의 스튜디오를 개방하여 창작 과정과 결과를 시민, 예술계 관계자에게 선보이는 행사이다.




전시<유토피아가 표시된 지도>

관람시간 : 화, 수, 금, 토, 일 10:00~18:00/ 목 14:00~18:00
(입장은 관람시간 종료 20분 전까지 가능)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다음날
문 의 : 우리미술관 032-764-7664
주 소 : 인천광역시 동구 화도진로 192번길 3-7,9,11
홈페이지 : www.wooriart.co.kr
주최/주관 : 우리미술관 (재)인천문화재단
후 원 : 인천광역시 동구청
 
행사정보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인천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9월 3일(화)부터 9월 30(월)까지 열리는 ‘우리미술관-지역대학 협력 아트프로젝트’ 결과 전시<유토피아가 표시된 지도>가 그것인데, 이번 전시는 인하대학교 정현교수가 지도하는 조형예술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준비했다. 우리미술관은 2017년부터 인천지역 예술대학과 함께, 학생들이 우리미술관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교류하고, 참신한 창작활동을 진행하여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본 프로젝트 및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Mourning Becomes Electra)>

전시기간 : 2019. 8. 19(화) ~ 8. 28(수)
관람시간 : 오후 12시 ~ 오후 6시
※ 초대일시 : 2019. 8. 22(목), 오후 5시
전시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창고갤러리
관 람 료 : 무료

전시 정보
전시명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는 인천아트플랫폼의 국외 입주작가 케잇 허스 리가 2019년 6월부터 8월까지 입주하여 작업한 결과물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케잇 허스 리의 직관적인 작업 방식은 초국가적인 정체성과 자아의 확립에 대한 탐구로부터 기인한다. 작가가 만들어낸 초문화적 공예품은 미국, 한국, 독일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관습에 동화되고 몰입하기 위해 겪었던 고통스러운 경험을 반영한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작가는 자신의 최근 작업을 기반으로 한국 페미니즘 전개에 대한 연구를 계획하였으나, 그 동안 소원한 관계를 맺어온 미국인 양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예상 밖의 작업을 선보이게 되었다. 홀로 작업해오던 이전의 방식과 다르게 한국계 이민자/교포들의 도움을 받아 애도, 성찰, 환원 그리고 근본적인 회복의 과정을 작업에 담았다. 복잡한 가족 관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작가는 애도 의식의 일환으로서 반복적인 행위에 집중했고, 그녀가 속해 있는 공동체와 함께 수공예 작업을 시작했다. 신작 <이피게니아의 거센바람>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해외 입양인, 한국인 혼혈, 그리고 본국에 돌아온 한인 2세 등 해외에서 자란 한국인들의 공동 노동으로 완성된 작업이다. 또한 고대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젠더 문제로 인해 폭력과 억압으로 고통 받는 여성을 위한 기념비이자, 기존 작업인 <세븐 시스터즈>도 새로운 버전으로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