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속 지폐에 남겨진 시대의 기록

앨범 속 지폐에 남겨진 시대의 기록

인천시립박물관에는 광복 직후인 1945년 10월부터 약 1년간 인천에 근무했던 미군 병사 사무엘 로씨(Samuel. P. Rossi)의 가족이 기증한 그의 유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유품들은 정장과 약장, 배지와 사진, 잡지, 군복 등으로 대부분 부대 근무 시절의 것으로 보인다. 유품 중에서는 인천에서 근무하며 촬영한 사진과 자료를 모아놓은 앨범이 눈길을 끈다. 앨범에는 부대 마크와 달력, 인천의 지도를 비롯하여 광복 직후의 인천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붙어 있으며, 한국과 일본, 중국의 지폐와 미군이 쓰던 군표도 남아 있다.

앨범에 한 장 한 장 붙여져 있는 지폐들은 제2차 세계 대전을 전후로 변화하는 동아시아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무엘 로씨가 앨범 속에 남겨놓은 지폐에서 광복 전후로 변화하는 시대의 기록을 찾아보고자 한다.

「사진 1」군복을 입은 사무엘 로씨의 사진(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사진 2」사무엘 로씨 앨범 중 지폐가 부착된 첫 번째 면(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사진 3」사무엘 로씨 앨범 중 지폐가 부착된 두 번째 면(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사진 4」사무엘 로씨 앨범 중 지폐가 부착된 세 번째 면(인천시립박물관 소장)

군국주의의 잔재

「사진 5」일본정부 발행 50전(센) 지폐 「사진 6」일본정부 발행 10전(센) 지폐 「사진 7」일본정부 발행 5전(센) 지폐

앨범에 부착된 지폐는 총 13장으로 3면에 걸쳐 붙여져 있는데, 이 중 일본 지폐는 3장이다. 지폐 모두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4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하였으며, 물자의 부족으로 동전을 만들기 어려워지자 만들어진 소액 지폐들이다.

첫 번째 면 오른쪽 아래에 붙여진 것은 50전(센) 지폐로 군국주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주요 도안으로 하였다. 오른쪽 위에 등장하는 새는 ‘금치(金鵄)’로 일본을 건국했다고 전해지는 진무 천황이 정벌을 나갔을 때, 금색 빛을 발하면서 나타나 적군의 눈을 멀게 하여 승리를 도왔다는 전설상의 새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금치는 주로 승리를 상징하게 되었으며, 일본제국 시기 동안 훈장과 우표 등에 도안으로 쓰였다.

두 번째 면 왼쪽 위에 붙여진 지폐는 10전(센) 지폐로 주요 도안은 팔굉일우탑(八紘一宇塔)이다. 탑은 진무 천황이 즉위한 해를 기원으로 하는 일본 황기(皇紀) 2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40년에 미야자키시에 만들어졌다. ‘팔굉일우’는 온 천하가 한 집안이라는 뜻으로 일본 군국주의가 내세운 주요 슬로건 중 하나였다. 현재도 탑은 남아 있으며, 평화의 탑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팔굉일우라는 글자는 그대로 남아있다.

두 번째 면 왼쪽 가운데 지폐는 5전(센) 지폐로 주요 도안은 도쿄에 세워져 있는 구스노키 마사시게(楠木正成)의 동상이다. 구스노키 마사시게는 천황과 조정이 둘로 분열되었던 14세기 일본 남북조시대의 무장으로 당시의 무신정권인 아시카가(足利) 막부 측이 내세운 천황(북조)에 대항하여 남조의 천황에게 끝까지 충성을 바쳤기 때문에 일본제국 시기에는 충신의 표상과 일본인의 귀감으로서 교육되었다.

「사진 8」중국 중앙저비은행 발행 지폐

세 번째 면에는 중국의 지폐 3장(5위안, 10위안, 100위안권)이 붙여져 있는데, 정확히는 중일전쟁 중이었던 1940년 이후 일본이 점령한 중국 지역에서 통용되었던 지폐이다. 일본은 중국의 점령지에서 표면적으로는 중화민국이라는 국호는 그대로 유지하며, 중화민국의 주요 정치인이었던 왕징웨이(王精衛)를 내세운 괴뢰 정부를 세웠다. 지폐 역시 중국의 중앙은행과는 별도로 중앙저비은행(저비는 비축, 저장을 뜻함)을 설립하고 중국의 국부로 평가받는 쑨원을 도안으로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전쟁 중인 일본의 전쟁 비용을 조달하고 중국의 경제를 장악하는 도구로 이용되었다.

미군의 주둔

「사진 9」미군 발행 A호 100원(엔) 군표 「사진 10」미군 발행 1달러 군표(시리즈 461)

두 번째 면에 부착된 왼쪽 가장 아래와 오른쪽 전체 총 4장의 지폐는 미군이 발행한 군표(軍票)이다. 군표는 주로 해외에 주둔하는 군대가 필요한 물자를 현지에서 조달할 때 주둔군의 본국 화폐 대신 발행하여 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특수한 화폐이다. 50전(센), 1원(엔), 100원(엔) 군표(A호 군표)는 미군이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면서 1945년 9월 발행한 것이며, 군표에 알파벳 A를 표시하여 사용지역을 구별하였다. 이외에 B로 표시하여 발행한 군표도 있는데, B호 군표는 역시 미군이 주둔한 오키나와에서 별도로 통용되었다.

그러나 A호 군표는 1946년 7월 군정법령 제95호에 의해 시중에서의 유통이 정지되어 실제 한국에서의 통용 기간은 짧았다. 이에 대해 1947년 3월 13일 경향신문 기사에서는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기 전, 군표를 준비해가지고 왔었으나 조선은행권의 재고가 예상외로 충분하여 조선은행권을 계속 유통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광복 직후 한국의 경제는 무리한 전시체제의 후유증으로 경제는 피폐해져 있었고, 물러가던 일본인이 철수 자금 마련 등을 위해 조선은행권을 마구 찍어내어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태였다. 여기에 더하여 새로운 통용권을 유통시키는 것은 미군정으로서는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두 번째 면 오른쪽 상단의 군표는 A호 군표가 시중에서 유통이 정지된 후, 1946년 9월에 미군에서 처음으로 시리즈 번호(461번)를 붙여 발행한 1달러 군표이다. 이 군표는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등 당시 미군이 주둔하던 전 지역에 공통으로 쓰여졌다.

하지만 새로 발행한 군표는 A호 군표와 달리 미군과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사람(군속)만이 사용하도록 하였다. 1946년 10월 17일자 경향신문에는 일반시민은 군표를 가지거나 쓰는 것은 법률로 금지되어 있음을 공보부에서 경고하는 기사가 남아있다. 이후 미군은 베트남 전쟁 때까지 군표를 발행하였는데, 현지에서는 군표를 미국 달러와 동등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암암리에 유통되기도 하여, 미군은 수시로 시리즈 번호를 바꾸어 발행하고 기존 군표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말 없는 시대의 기록

「사진 11」조선은행 발행 1원 지폐(개권) 「사진 12」조선은행 발행 5원 지폐(갑권)
「사진 13」조선은행 발행 100원 지폐(병권) 「사진 14」조선은행 발행 100원 지폐(정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

첫 번째 면에서 앞서 말한 50전 지폐를 제외한 나머지 지폐들이 바로 조선은행권이다. 조선은행권은 편의상 발행한 순서에 따라 금권(金券), 개권(改券), 그리고 갑, 을, 병, 정, 무권까지 구별하는데 1원(개권)과 5원(갑권)은 일제강점기에 발행한 지폐이고 100원(병권)은 광복 이후인 1945년 12월부터 발행한 지폐이다. 지폐의 주요 도안으로는 특정 인물이 아닌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수노인상(壽老人像)이 사용되었다.

100원 지폐는 일제강점기 때 발행한 지폐와 차이점이 보이지 않는다. 이는 100원 지폐가 일본에서 제조되어 반입된 것과 연관이 있다. 우측 상단에는 조선총독부의 문양으로 쓰였고 지금도 일본 정부의 문양으로 사용하고 있는 오동 문양이 도안되었으며, 하단에는 ‘대일본제국인쇄국제조’라고 인쇄처가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제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1946년 7월 발행한 100원(정권)에는 인쇄처를 조선서적주식회사로 변경하고, 문양은 무궁화로 바꾸게 된다.

사무엘 로씨는 광복 직후 약 1년 가까이 인천에 근무하면서 접하게 된 다양한 화폐들을 고스란히 앨범에 붙여 놓았다. 앨범에 붙여진 지폐들은 조선은행권을 비롯하여 군국주의의 상징이 담겨 있는 일본 지폐, 영어로 표기된 낯선 미국 군표 등 여러 종류의 지폐들이 뒤섞여 사용되었던 광복 직후의 어수선한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사무엘 로씨가 직접 남긴 기록은 없지만, 지폐는 앨범 한 켠에서 그가 보고 겪었던 변화하는 한 시대의 기록을 말없이 전해주고 있다.

송완식(宋完植, Song Wan-shik)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 학예연구사




[창작지원부] 인천 예술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진행

○ 인천문화재단, 예술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신청 접수 시작
○ 코로나19 재난에 따른 예술인 심리적 위기 심각
○ 예술인 개인 및 가족상담, 단체의 집단 상담까지 다각도 지원

(재)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과 단체를 위해 예술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오는 9월 18일(금)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 예술인 심리상담은 예술 활동을 위한 권익보호 과정에서 전문가의 고충상담과 심리적 치유의 필요성을 염두한 인천 예술인 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 올해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문화예술 활동이 중단되었고, 그 피해는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8월 인천문화재단의 예술인 설문조사 응답결과에서도 예술인의 심리적 어려움과 위축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확인하였고, 실제로 많은 예술인이 심리 치유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었다. 이에 인천문화재단은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비롯해 일상의 전반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당초 계획보다 폭 넓은 다양한 형태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예술인 개인의 예술활동, 정서 및 심리 안정을 위한 개인 심리 상담, 결혼과 출산·육아로 예술 활동 경력 단절을 경험한 예술인의 부부 상담, 양육 코칭 등을 지원하는 가족 상담, 마지막으로 예술 단체의 내부 소통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돌보고 성장을 도모하는 집단 상담 영역으로 구분된다.

○ 예술인 개인 심리상담은 평균 10회기 가량의 상담을 지원하며, 예술활동증명 완료 예술인 또는 최근 5년 내 인천에서 창작활동 실적 3회 이상인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가족 상담의 경우, 최근 10년 내 인천에서 창작활동 실적 1회 이상이며, 10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 인천 소재 예술단체 혹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그룹이면 집단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8인의 구성원으로 총 2회의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 인천문화재단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행하는 예술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 속에서 예술인의 근본적인 심리 치유를 위해 지원 자격 완화뿐만 아니라, 접수 방법 및 제출 서류 또한 간소화하였다. 해당 사업은 신청 자격 적합여부 만을 검토 한 후, 지정 센터를 통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접수과정을 비롯해 모든 상담 내용과 결과는 비공개로 운영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9월 18일(금), 인천문화재단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폼을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 마감은 신청 현황과 상담 일정 등 검토를 통해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 문의처 : 인천문화재단 창작지원부 예술인지원센터 032)773-3815

창작지원부 인천 예술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진행



[트라이보울] 신현필×고희안 시네마 인 재즈 온라인 공개

트라이보울 신현필x고희안 <시네마 인 재즈> 온라인 공연!○ 오는 9월 17일, 17시 온라인 영상 공개
○ 국내 최정상 연주자 신현필x고희안 비대면 온라인으로 만나다

○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은 9월 12일,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여,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고전 영화 음악을 재즈로 재해석한 <시네마 인 재즈> 무관중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신현필X고희안의 공연영상은 9월 17일 목요일 17시부터 인천시 및 트라이보울 유튜브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람들 간의 대면 접촉이 어려운 시기에 무관중 공연 영상을 통해 관객들을 특별한 재즈와 영화의 세계로 안내하게 된다.

○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피아니스트 고희안은 미국 명문 버클리 음악대학 동문으로 각각 공연과 앨범 작업 뿐 아니라 영화음악 감독과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이다.

○ 신현필X고희안 <시네마 인 재즈>는 ‘피아니스트의 전설’(1998),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 ‘사랑을 합시다’(1960), ‘페이스 오프’(1997), ‘치코와 리타’(2010), ‘캬바레’(1972) 등 고전 명작들의 OST에 수록된 영화음악을 재즈로 연주하는 공연이다.

○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 두 사람의 만드는 공연인 만큼 영화음악 이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 대중음악상에 빛나는 재즈 보컬리스트 정란이 스토리텔러와 보컬로 참여했다. 또 국내 최정상의 미디어아트그룹 ‘누리예’ 디렉터 지경희와 김상준이 참여, 수준 높은 공연 위에 아름다운 영상을 더했다. 연극적인 연출과 비주얼 아트가 함께 하는 특별한 구성의 공연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들도 함께 했다. 베이시스트 구교진, 드러머 한웅원, 기타리스트 김수유가 참여,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 이번 공연 신현필, 고희안 두 사람의 음악적 깊이뿐 아니라 영상과 스토리텔링이라는 색다른 실험이 더해짐으로써 관객들에게 수준 높고 감동적인 문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문화예술회관 트라이보울에서 진행한 신현필X고희안 <시네마 인 재즈>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 문의처 :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보울 032)833-7996 / www.tribowl.kr

트라이보울 신현필X고희안 시네마 인 재즈 포스터
트라이보울 신현필X고희안 시네마 인 재즈 단체 사진
트라이보울 신현필X고희안 시네마 인 재즈 이미지 트라이보울 전경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2020 생애전환 워크숍 진행

신중년과 함께하는 삶의 전환 모색○ 인천문화재단, “생애전환 워크숍 : 전환을 위한 삶의 방법” 참여자 모집

○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에서 신중년(만 50~64세) 세대를 대상으로 “생애전환 워크숍 : 전환을 위한 삶의 방법” 참여자를 모집한다.

○ 인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두 번째 삶을 위한 열린 학습플랫폼으로, 아직 절반밖에 달리지 않은 인생에서 어느새 익숙해져버린 생활의 기술을 다시 쓰고 굳어진 몸을 조금씩 움직여보는 <생활학교·예술학교>, 스스로 찾아가는 생애전환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학습활동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 10월부터 진행될 “생애전환 워크숍 : 전환을 위한 삶의 방법”은 자신과 주변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지금과는 다른 두 번째 삶을 계획하는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삶의 방법을 탐구하고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 전체 과정은 일주일에 한 번, 전체 8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요일 저녁반과 수요일 오전반을 운영한다.

○ 올해는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생애전환 워크숍에는 두 번째 삶을 새롭게 계획하고자 하는 만 50세~64세 인천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24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032-760-1094)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2020 생애전환 워크숍



율목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사서, 책을 권하다」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 율목도서관「인천문화통신3.0」게재자료 (총1건)

▣ 율목도서관 북큐레이션 전시 「사서, 책을 권하다」

  • 사 업 명:
    율목도서관 2020년 북큐레이션 전시 「사서, 책을 권하다」
  • 전 시 명
    • (일반) 독살당한 금서를 독서하다
    • (아동) 독 안에 든 책
  • 전시내용:
    금서로 낙인 찍혔던 도서가 훗날 황금과도 같이 귀한 책으로 다시 알려지기도 합니다. 금서 읽기 주간이자 독서(讀書)의 달인 가을에, 사서가 추천하는 독서(毒書)를 만나보세요
    #금서, #독서, #열람금지, #출판금지
  • 전시기간:
    2020. 9. ~ 10.
  • 전시장소:
    율목도서관 홈페이지 ‘사서, 책을 권하다’코너에서 온라인 북큐레이션 전시 운영
  • 참여대상:
    율목도서관 이용자
  • 특이사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20.08.19.(수) 부터 율목도서관임시 휴관 중이며 도서관 정상 운영 공지 이후 오프라인 전시 관람 및 도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율목도서관 홈페이지 ‘사서, 책을 권하다’ 코너에서 온라인으로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만나보세요.
  • 문 의:
    디지털자료실 (☏032-770-3806)
  • 행사소개:
    율목도서관은 사서가 선별한 양질의 도서를 전시·추천하는 ‘사서, 책을 권하다’ 북큐레이션 사업을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이란 사서가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많은 도서 중에서 주제에 해당하는 도서를 수집하고 분석해 선정한 후 전시하는 활동이다. 이번 전시는 금서 주간 읽기가 운영되는 독서(독서)의 달 가을을 맞아 기존의 정치, 사상, 안보 등의 저해를 이유로 법률이나 명령에 의해 금지된 도서를 선별한 북큐레이션이 소개된다. 일반 이용자를 위한 금서 추천 「독살당한 금서를 독서하다」와 어린이를 위한 금서 추천 「독 안에 든 쥐」를 통해 추천 도서의 금지 이력과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금서로 낙인 찍혔던 도서가 훗날 황금과도 같이 귀한 책으로 다시 알려지기도 하고 고전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기도 한다. 금서 읽기 주간이자 독서(讀書)의 달인 가을에, 사서가 추천하는 독서(毒書)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아래 링크 또는 하단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북큐레이션 소개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http://www.imla.kr/ym/index.do?curl=/recommbook/recommbook_list.do?bbsId=497&menu1=3&menu2=497&scd=4)
    ※율목도서관은 코로나 19와 관련, 20년 8월 19일(수)부터 임시 휴관 중임
  • 프로그램 홍보물



인천광역시 2020 서해평화 특별기간

‘세계와 한반도를 잇는 평화도시 인천’
「서해평화특별기간」 운영 안내

세계와 한반도를 잇는 평화도시 인천!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맞이하여 평화를 위한 인천의 지향을 대내외에 알리고 남북협력 및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북아 평화번영 중심 인천’ 서해평화특별기간을 운영하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운영개요 세계와 한반도를 잇는 평화도시 인천 「서해평화특별기간운영」
운영기간 2020. 9. 14.(월) ~ 10. 4.(일) [21일간]
내 용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전시 및 행사 추진(17개사업)
–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식
– 국민과 함께 하는 평화프로젝트 : “인천시민, 평화를 말하다”
– 관공서 한반도기 특별 게양
– 「서해평화 콘텐츠 공모전」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 인천상륙작전 70주년 성찰 학술 심포지엄 등
2020 서해평화 특별기간 포스터
2020 서해평화특별기간 리플렛_앞면
2020 서해평화특별기간 리플렛_뒷면



연수문화재단 <#플레잉연수> 10월 공연 소식

연수문화재단 <#플레잉연수> 10월 공연 소식

공 연 명 연수문화재단 금요예술무대 #플레잉연수 ‘바디콘서트’
공연일시 2020.10.30.(금) 19:30
공연장소 연수구청 지하 1층 연수아트홀
공연단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관람연령 8세 이상
예매방법 온라인 예매(연수문화포털 홈페이지) / 티켓오픈일 : 10.15.(목) 14:00
공연내용 춤의 한계를 뛰어 넘는 전율의 무대! ‘바디콘서트’
다채로운 음악과 춤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주기 위한 시도와 도입부의 신나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을 신나게 합니다. 무용수의 손동작, 팔동작 하나 하나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움직임은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바디콘서트>는 대중들이 가장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재관람이 많은 작품으로 “일반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로 불리며,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최근 동유럽을 대표하는 국제 공연예술 축제인 ‘시비우 국제 연극제’에 초청되어 전석기립박수를 받는 등 미국 샌프란시스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주최·주관 연수문화재단
후원 연수구
문의 연수문화재단 070-4169-6457, 9

공 연 명 연수문화재단 토요문화마당 #플레잉연수:잠비나이
*연수문화재단 창립 1주년 기념 공연*
공연일시 2020.10.24.(토) 5시
공연장소 문화공원 내 야외음악당
공연단체 잠비나이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참여 등 한국 전통음악과 재즈, 록, 헤비메탈 등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여 전 세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션.
공연내용 거문고, 해금, 태평소와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이 보여주는 역동적인 라이브 공연 선사
주최·주관 연수문화재단
후원 연수구
문의 연수문화재단 070-4169-6459, 7
※ 눈과 귀와 입 모두가 즐거운 관람을 위해 다과, 돗자리를 준비해주세요.
※ 공연 일정 및 장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연사항은 연수문화재단 홈페이지(www.ysfac.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 연 명 연수문화재단 토요문화마당 #플레잉연수:이봉근x적벽
*연수문화재단 창립 1주년 기념 공연*
공연일시 2020.10.31.(토) 5시
공연장소 문화공원 내 야외음악당
출연진 이봉근, 적벽
공연소개 KBS 불후의명곡, 영화<소리꾼>을 통해 대중성을 입증하고 있는 이봉근의 소리로 국악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는 공연
관람료 전석무료
주최·주관 연수문화재단
후원 연수구
문의 연수문화재단 070-4169-6459, 7
※ 눈과 귀와 입 모두가 즐거운 관람을 위해 다과, 돗자리를 준비해주세요.
※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연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연사항은 연수문화재단 홈페이지(www.ysfac.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추홀학산문화원 10월 공연 소식

미추홀학산문화원 10월 공연 소식

공 연 명 학산가족음악회 ‘탭댄스 인 재즈’
공연일시 2020.10.28.(수) 19:00
공연장소 학산소극장 (미추홀구 인하로 126, 4층) / 미추홀학산문화원 유튜브 생중계
공연단체 강선아 재즈밴드
관람연령 7세 이상
관 람 료 무료
예매방법 전화예약 (032-866-3993)
공연내용 탭댄스와 재즈의 만남! 탭댄스를 결합하여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재즈를 흥미롭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재즈의 즉흥연주에 따라 선보이는 탭댄스를 통해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다이나믹한 공연!
주최·주관 미추홀학산문화원‧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
후원 미추홀구
문의 미추홀학산문화원 032-866-3993



민예은 MIN Ye-eun

민예은은 프랑스 클레르몽 메트로폴 고등 미술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집’이 갖는 기호, 물질적 특성을 재구성하면서, 실내와 실외, 물질과 사고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모호한 공간과 비선형적 시간을 시각화 한다. 여러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수집해 미리 마련한 프레임 안에 같이 배치하고, 변화가 일어나는 소재, 물질이 가진 특성과 이야기, 관객의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만든다. 서로 다른 시공간이 하나가 되기 위해 서로 연결되고 뒤엉키는 과정에서 수직적 타임라인을 없는 것처럼 만들고, 수평적 경계 또한 흐릿하게 만든다. 최근에는 분리된 공간에서 발생시킨 동시성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축적된 시간을 상기하기 위해 시간성을 지우거나 모호하게 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지, 공간으로 흩어지는 사물을 고정하기 위한 시간 설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새롭게 질문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라비하마하마hyun추추happyj33아토마우스에뽄쑤기제트블랙병뚱껑…, 혼합매체, 가변크기, 2019

# Q&A

Q. 전반적인 작품 설명 및 제작과정에 관해 설명해 달라.

A. 나는 ‘집’이 갖는 기호와 물질적 특성을 공간에 재구성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사고(思考)가 뒤섞이는 공간, ‘생각의 혼혈‘로 발생한 ’제3의 공간’으로서 집에 주목해 다양한 개념으로 바꿔보고, 또 번역하는 설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나는 거주 공간에서 개인 또는 가족과 같은 그 구성원의 삶은 사람과 사물이 집 안으로 넘나들면서 생기는 순환으로 인해 밖과 단절되어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뚫려 있지도 않은 상태가 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시간과 함께 집 자체에 사물이 기록되는 것이다.
나는 때로 ‘거주 공간’의 안과 밖을 뒤집거나, 여러 다른 공간을 자르고 이를 다시 하나로 모아 배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여러 사람에게 받은 물건을 한 공간 안에 다시 모아 어떤 누군가의 장소도 아닌 새로운 장소로 구성한다.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의 삶이 기록된 뒤집어진 집이나, 잘라서 모인 공간, 수집한 사물들은 새로운 공간 안에서 서로 뒤섞인 채 드러난다. 이를 위해 의도에 맞도록 재료를 선정하거나 때로는, 의도치 않은(?) 방식의 소재와 재료가 천차만별로 선택된다. 또한, 작업의 순서의 경우에도, 오브제를 모으거나, 주제를 구상하거나 모형을 만드는 등 과정을 뒤섞어 진행한다. 하지만, 개념은 언제나 염두하고 진행한다. 여러 가지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작업하고 있다.

노지암, 발사나무, 나무지, 회색지, 하드보드지, 목재, 흑연, 120×120×50cm, 2012
집(들), 복합 매체, 가변크기, 2017

Q. 자신이 생각하는 대표 작업(또는 전시)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이전에는 위에서 언급했던 ‘생각의 혼혈’이 일어나거나 이를 발견하는 현상, 또는 그 공간을 구성하는 작업을 주로 했다면,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현지에서 작업을 일정 부분 정리하고 돌아와 한국에서 활동을 준비하면서 ‘시간’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생각을 주로 하였다. 이는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구오두막> 작업을 위해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면서도 많이 고민했던 주제이다. 나는 현상과 공간의 구성을 위해 임의로 고정하다시피 설정한 ‘시간’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이 고민의 해결을 위해 아주 짧은 시간과 영원에 가까운 시간이 하나의 공간 안에 구성되는 형태 등 여러 가지의 실험을 진행해왔다.

가구 오두막, 혼합매체, 400×500×390cm, 2013

그중, 2019년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되었던 개인전 《예측할 수 없는 투명함》은 나에게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분리된 공간에서 발생시킨 동시성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축적된 시간을 상기하기 위해 시간성을 지우거나 모호하게 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지, 공간으로 흩어지는 사물을 고정하기 위한 시간 설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의 전환을 하며, 그 답을 스스로에게 묻는 과정의 첫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즉, ‘생각의 혼혈로 발생한 제3의 공간’의 시간성에 대한 일련의 물음을 처음으로 질문했던 전시이다. 이 전시에서 선보였던 작품 <라비하마하hyun추추happyj33아토마우스에뽄쑤기제트블랙병뚱껑…>(2019)은 크기의 직육면체를 6개의 동일하지 않은 크기 조각으로 나눈 설치 작업이다. 각 조각은 집의 특정 내부 공간을 은유하는 재료, 이를테면 화장실 타일, 벽걸이 시계, 거울 등이 달려있는 반면, 조각의 외부는 직육면체를 만들었던 각목과 합성목재(MDF 합판)가 그대로 노출된 형태로 제작하였다. 부착된 소품들은 애초에 쓸모를 잃어버린 것들로, 이전 주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팔려고 내놓은 물건들을 수집한 것이다. 마치 암호처럼 읽히는 작품의 제목은 물건의 주인들이 커뮤니티에서 사용했던 인터넷 아이디의 조합이다.

라비하마하마hyun추추happyj33아토마우스에뽄쑤기제트블랙병뚱껑…, 혼합매체, 가변크기, 2019

Q. 작업의 영감, 계기, 에피소드에 관하여

A. 문화 충돌이나 혼종은 과거에는 전쟁이나 종교를 통해서 일방적 그리고 국지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요즘과 비교하면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던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여행, 유학, 글로벌 경제와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아주 흔히 일어나고 있다. 이는 여러 문화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지만, 결속감이 낮아지며 생긴 소외와 정체성의 혼란도 더불어 늘어나게 만들었다. 서로 다른 두 문화가 만나거나 충돌하는 지점에서 개인은 (비율은 각기 다르겠지만)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거나, 또는 이 지점에서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닌 문화권에서 자란 사람은 어떨까? 나는 현대 사회의 구성원들이 대개 이런 혼합된 문화권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태어나면서부터 둘 또는 그 이상의 문화가 뒤섞인 문화권에서 성장한 사람은 어떤 정체성을 발견하거나 갖게 되며, 어떤 느낌을 받게 될지에 대해 늘 질문을 던져오고 있다. 이 질문에서 출발한 나의 작업의 주된 개념으로서 ‘생각의 혼혈로 발생한 제3의 공간’은 나의 사적인 경험에서 출발한 가상공간이자 실재 공간이다. 가상의 공간이라 언급한 것은 하나의 주제로 관통하는 무언가로 정의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것이 혼재하고 모호해서 무엇으로도 구분할 수 없지만, 누구나 그렇기 때문에 실재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각자의 ‘제3의 공간’에서 혼재된 문화를 다른 언어로 번역해 표현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나만의 작업 언어를 찾아 ‘생각의 혼혈로 발생한 제3의 공간’을 이야기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번역은 언제나 일대일로 대응이 되지 않기 때문에, 종종 다른 많은 것이 끼어들어 오가거나 다른 모호함을 낳는 경우가 많다. 에두아르 글리상(Édouard Glissant, 카리브 군도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출신의 프랑스 작가, 시인, 철학자 및 문학 비평가)이 이야기한 혼종적 문화가 가진 정체성과 <천 개의 고원>에서 들뢰즈와 가타리가 언급한 개념은 이런 의미에서 내 작업과 일정 부분에서 맥락이 닿는다고 할 수 있다.

트랜스-마이그레이션, 레진, 나무가루, 합판, 페인트, 목탄, 숯, 가변크기, 2019

Q. 예술,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에 대하여

A. 작품은 각기 제목과 설명이 없을 때도 보는 사람과 자신의 언어로 소통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작업을 이해하기 위해 꼭 창작자의 의도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어떤 작품의 내용은 너무 모호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본래 숨은 뜻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 수 없어 궁금해하는 관람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개념의 실마리라도 넌지시 알려주고자 이름을 짓는데 많은 고민을 한다. 작품의 이야기를 담은 제목은 나름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가령 작품의 다양한 해석의 장을 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거나, 동시에 단초를 슬쩍 내비친다. 앞서 언급했던 작업 <라비하마하hyun추추happyj33아토마우스에뽄쑤기제트블랙병뚱껑…>의 경우, 관람객이 작품의 제목이나 설명을 읽지 않고도, 입구에 설치된 스위치를 켰다 끄면서 작품을 적극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나는 관람객이 이 스위치를 켰다 끌 때, 그 즉시 스스로 작품 안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분리된 공간에서 발생시킨 동시성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적인 의도가 숨어있지만, 관람객과 상관이 있을 수도, 또는 없을 수도 있다. 이런 직관적인 소통은 그런 의미에서 직접적이고 직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색, 종이에 수채, 50x70cm(5pcs), 2019

Q. 앞으로의 작업 방향과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A. 나는 언어, 공간, 시간, 관계, 재료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 요즘에는 그중에서도 특히, 시간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 나는 이 개념들을 확장하고 여러 실험을 진행하며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연상 작용을 거치곤 한다. 하지만 다음 작업을 위한 주제나 방법이 언제 그리고 어떻게 떠오를지는 나 자신도 알 수 없다. 어쩌면 내일의 나는 전혀 다른 작업을 구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른 작가분들이나 비평가분들이 참고하거나 연구하고 싶은 작업을 하는 작가가 되고 싶고, 그렇게 기억되면 좋겠다.

, 강화유리, 클램프, 비닐, 페인트, 합판, 가변크기, 2019

Q. 작품 창작의 주요 도구, 재료는?

A.

작가정보 : yeeunmin.net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은 계속 되어야 한다. – ‘인천 문화예술 코로나19 피해 관련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은 계속 되어야 한다.
– ‘인천 문화예술 코로나19 피해 관련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현수.박석태(인천문화재단 창작지원부)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세계 유행인 ‘팬데믹’을 선언한 지 어느덧 6개월이 흘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 영역 대부분을 뒤흔들었고, 그 피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생존’이라는 단어가 반복되었다. 예측이 불가능한 문화예술 시설의 폐쇄, 기약할 수 없는 행사 연기 등 예술 활동 자체를 위협하는 현실이 지속되었다. 예산은 긴급하게 투입되었고, 각종 지원사업들은 현장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되는 중이다. 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문화예술 영역의 피해 실태가 어떠한 상황인지, 앞으로 재단이 준비하고 마련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현장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소규모 그룹 간담회를 통해 검토된 초기 의견들을 바탕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온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해 「인천 문화예술 코로나19 피해 관련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 대상은 약 1,500명 범위로 이 중 21%인 317명의 응답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 중 예술인은 167명, 시민 150명이 응답하였다.

설문의 주요 문항인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 활동의 피해 유무’는 응답 예술인의 96%인 160명이 피해를 호소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명으로 전체의 3.6%이며, ‘피해가 없다’고 답변한 예술인은 단 1명에 불과했다. 해당 응답 결과는 다소 무거운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코로나19의 발생 전·후 예술가의 삶의 질이 결코 달라지지 않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의 영역은 명확하게 예술 활동의 근간이 되는 생계의 위협이 주된 답변이었으며, 예술가들의 주요 생계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강의의 중단과 지연, 행사 취소와 연기에 따른 수익금 감소 등이 많은 분들이 언급하였다. 해당 피해의 정도를 금액으로 추산했을 때, 전체의 27.5%가 500만 원 이상, 23.9%가 100~2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한 예술인의 34.1%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술 활동 지속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경제적 수익 감소로 인한 활동 자체의 어려움’을 꼽았다. 이는 일상생활의 안정적 유지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창작 작업이 존속 기로에 서 있는, 말 그대로 ‘생존’의 갈림길에 놓인 상황을 보여주는 수치였다. 그 뒤를 잇는 답변으로는 ‘외부활동 참여 자제 분위기에 따른 모객의 어려움’이 19.2%로 집계되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 문화예술 분야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 문항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35%가 ‘예술인의 생계유지를 위한 긴급 자금 지원’, 35%가 ‘무기한 연기되는 창작발표 등 행사의 재개’를 응답하였다. ‘문화예술시설이 앞으로 개선하고 강화해야 할 사항’으로는 각각 36%, 27.5%의 예술인이 ‘비대면 문화예술활동의 확대 방안과 방법의 모색’,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에 대비한 문화예술 관람 매뉴얼의 필요성’을 들었다.

앞서 언급한 설문 문항들에 이어 ‘인천문화재단에 바라는 점’이라는 유일한 주관식 문항에는 놀랍게도 예술인 응답자 167명 중 무려 163명이 구체적인 답변을 제출했다. 현장 상황의 심각성을 텍스트로 표현한 호소부터 재단에 요구하는 다양한 제도적 보완 장치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 ‘온라인 및 비대면으로 문화예술을 지속할 수 있는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온라인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 ‘예술인의 생계유지를 위한 긴급지원의 2차 시행 요구’ 등의 답변이 주요하게 언급되었다. 올 한 해의 상황이 큰 위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창작 활동을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을까라는 예술인들의 심리적 상황이 읽히는 답변들도 많았다. 이러한 상처와 내면의 치유를 위한 방법도 재단이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숙제인 셈이다.

예술인에 이어 시민의 답변들도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 환경이 얼마나 심각한 위기 상황인지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의 발생 전과 후를 비교해 문화예술 시설의 이용 빈도’를 물었는데, 전체 응답자 150명 중 단 5명을 제외한 145명, 96%가 ‘방문을 줄였거나 중단’했다고 대답했다. 그 중심에는 ‘감염 우려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외부활동 참여 자제 분위기’가 있었고, 이러한 것들이 문화 예술 활동을 자제시키는 요소라고 전체의 72.7%가 응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응답한 시민의 60% 이상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더라도 문화생활을 지속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는 사실이었다.

이번 설문 조사 응답 기간(8월5일~14일)이었던 8월 초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경직되었던 문화 예술 활동이 조금씩 재개되고 있던 시점이었다. 재단은 이에 피해 실태를 조사, 현장 상황에 맞춰 긴박하게 움직이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검토 중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 8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앞으로의 예술 현장은 본 설문 조사를 실시했던 2주 전 당시보다도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가 다시는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 말하는 학자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보다는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새로운 방법들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시행해야 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예술이 현 위기를 돌파할 해법으로 비대면, 무관중, 온라인 등을 언급하고 있는데, 결코 이것만이 정답이 될 수 없다. 다만, 예술의 창작과 향유가 중단되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과 실험들이 필요하다. 재단 또한 관련하여 다양한 방식과 플랫폼을 고민하며 현장의 요구와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 예술인 대상 설문 문항 조사 결과

1. 예술인 복지법에 따른 예술활동증명 완료 여부
[답변 결과]

○ 예술증명 완료 98명(59%)
○ 예술활동증명 미완료 69명(41%)

2. 예술활동증명 완료되지 않은 경우, 해당 사유
[답변 결과]

○ 신청 자료 부족 24명(34.8%)
○ 신청방식의 어려움 29명(42%)
○ 필요성이 없음 16(23.2%)

3. 주요 활동 장르
[답변 결과]

○ 문학 7명(4.2%)
○ 시각 36명(21.6%)
○ 음악 38명(22.8%)
○ 무용 12명(7.2%)
○ 연극 31명(18.6%)
○ 전통 8명(4.8%)
○ 영화 3명(1.8%)
○ 문화예술교육 10명(6%)
○ 기획 11명(6.6%)
○ 기타 11명(6.6%)

4. 코로나19와 관련한 예술 활동 피해 유무
[답변 결과]

○ 피해가 다소 있다 160명(95.8%)
○ 피해가 없다 1명(0.6%)
○ 잘 모르겠다 6명(3.6%)

5. 코로나19로 인해 받은 피해의 영역(2개 복수 선택)
[답변 결과]

○ 행사 취소/연기에 따른 수익금(입장료)감소 101명(31.6%)
○ 행사 취소/연기에 따른 출연료 등 미지급 33명(10.3%)
○ 행사 취소/연기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42명(13.1%)
○ 문화예술분야 강의활동 등의 중단 및 지연 117명(36.6%)
○ 해당없음 7명(2.2%)
○ 기타 20명(6.3%)

6. 코로나19로 인해 받은 피해의 규모(금액)
[답변 결과]

○ 100만원 미만 19명(11.9%)
○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38명(23.8%)
○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17명(10.6%)
○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7명(4.4%)
○ 4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 19명(11.9%)
○ 500만원 이상 44명(27.5%)
○ 확인 불가 13명(8.1%)
○ 기타 3인(1.9%)

7. 현재 문화예술활동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어려운 점(2개 복수 선택)
[답변 결과]

○ 감염위험,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외부활동 참여 자제로 모객의 어려움 64명(19.2%)
○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적 수입 감소로 예술인, 단체 활동의 어려움 114명(34.1%)
○ 코로나19 여파와 관계없이 지역에서 예술활동으로 안정적 생계유지의 어려움 62명(18.6%)
○ 현장 무대, 전시 장소의 휴관으로 인한 예술 창작 발표 장소의 부재 41명(12.3%)
○ 온라인 비대면 콘텐츠 전환의 현실적 어려움, 한계 52명(15.6%)
○ 기타 1명(0.3%)

8. 현 시점에서 문화예술계에서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하는 점(2개 복수 선택)
[답변 결과]

○ 임대료, 대관료 등의 감면 또는 면제 29명(8.7%)
○ 예술인 긴급 생계자금의 지원 117명(35%)
○ 무기한 연기되는 창작발표 등 행사의 재개 75명(22.5%)
○ 사업 유예, 연기 등으로 인한 손실 보전 지원 50명(15%)
○ 공공시설 공연장 등의 개방 33명(9.9%)
○ 관람료 할인 등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 확대 24명(7.2%)
○ 기타 6명(1.8%)

9. 코로나19의 잠정적 종료 이후 문화예술 시설이 개선·강화해야 할 지점(2개 복수 선택)
[답변 결과]

○ 비대면 문화예술활동의 확대 방안 및 방법 모색 120명(35.9%)
○ 공연장/전시장 폐쇄 등 발생 시 절차·대응의 표준 매뉴얼: 대관료, 계약금 등의 환불 등 49명(14.7%)
○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대비한 문화예술 관람 매뉴얼: 방역조치, 관람 기준 마련 등 92명(27.5%)
○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할인, 무료 프로그램의 확대 61명(18.3%)
○ 해당없음 3명(0.9%)
○ 기타 9명(2.7%)

10.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인천문화재단에 요구하는 것 : 167명 중 163명 주관식 응답 제출
[주요 답변]

○ 온라인 비대면 문화예술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의 필요성
○ 코로나 피해로 인해 예술인 심리적 위기 상황으로 이에 대한 치유 프로그램 요청
○ 별도의 신규 지원 사업이 아닌 긴급 지원의 2차 지원 요구
○ 일반 지원사업의 문턱 완화 요구 및 지역 연고에 대한 유연한 대응 요청

■ 시민 대상 설문 문항 조사 결과

1. 코로나19의 발생 전, 평소 이용했던 문화예술 콘텐츠(2개 복수 선택)
[답변 결과]

○ 연극, 뮤지컬 57명(19%)
○ 클래식, 오페라 24명(8%)
○ 대중음악, 콘서트 46명(15.3%)
○ 전통, 민속, 국악 4명(1.3%)
○ 무용 4명(1.3%)
○ 전시:시각예술 35명(11.7%)
○ 축제, 문화행사 58명(19.3%)
○ 문학:독서, 인문학강좌 18명(6%)
○ 생활예술:동아리 등 25명(8.3%)
○ 문화강좌 수강 24명(8%)
○ 기타 5명(1.7%)

2. 평소 문화예술콘텐츠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2개 복수 선택)
[답변 결과]

○ 주변 권유와 추천 15명(5%)
○ 기분전환 등의 여가 62명(20.7%)
○ 공연 및 작품의 수준 60명(20%)
○ 취향 및 개인 선호도 117명(39%)
○ 교육 24명(8%)
○ 이벤트를 통한 무료 관람 18명(6%)
○ 기타 4명(1.3%)

3.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최근 1년 내 가장 많이 방문했던 문화예술 시설
[답변 결과]

○ 공연장 32명(21.3%)
○ 상업영화관(CGV, 롯데시네마 등) 33명(22%)
○ 시군구 문화예술회관 8명(5.3%)
○ 도서관 15명(10%)
○ 시립박물관 11명(7.3%)
○ 사설 갤러리 6명(4%)
○ 문화센터(백화점, 마트 등) 5명(3.3%)
○ 서점(동네책방 포함) 6명(4%)
○ 문화강좌 수강 시설(여성회관 등) 18명(12%)
○ 문화원, 생활문화센터 12명(8%)
○ 소극장 3명(2%)
○ 해당없음 1명(0.7%)

4. 위의 답변 시설의 방문 빈도
[답변 결과]

○ 주 1~3회 이상 41명(27.3%)
○ 월 1~2회 69명(46%)
○ 3개월에 1회 34명(22.7%)
○ 6개월에 1회 2명(1.3%)
○ 1년에 1회 2명(1.3%)
○ 해당 없음 1명(0.7%)
○ 기타 1명(0.7%)

5. 코로나 발생 전과 후를 비교, 이용 빈도의 변화 추이
[답변 결과]

○ 방문 및 이용 횟수에 변화가 전혀 없다(이전과 동일하다) 5명(3.3%)
○ 방문 및 이용 횟수가 다소 감소했다 73명(48.7%)
○ 방문 및 이용 횟수가 다소 증가했다 0명
○ 방문 및 이용을 하지 않고 있다 72명(48%)

6.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처한 어려움에 대한 생각
[답변 결과]

○ 감염 우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외부활동 참여 자제 분위기 109명(72.7%)
○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적 수입 감소로 문화예술 향유·관람 등의 활동이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 32명(21.3%)
○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정보의 부재 1명(0.7%)
○ 코로나19와 관계없이 매력적이지 않은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6명(4%)
○ 잘 모르겠음 0명
○ 기타 2명(1.3%)

7.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 후 가장 우선하고 싶은 문화예술 활동
[답변 결과]

○ 공연 관람 53명(35.3%)
○ 전시 관람 14명(9.3%)
○ 영화 관람 15명(10%)
○ 야외 문화예술 행사(축제 등) 22명(14.7%)
○ 문화 강좌 수강(여성회관 등) 25명(16.7%)
○ 온라인 활동(영상, 게임 등) 6명(4%)
○ 실내 활동(티비, 독서 등) 10명(2.7%)
○ 여행, 관광 10명(6.7%)
○ 기타 1명(0.7%)

8. 코로나19가 장기화된다고 가정할 경우, 문화예술 활동의 진행 의향
[답변 결과]

○ 문화생활을 할 것이다 93명(62%)
○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41명(27.3%)
○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3명(2%)
○ 별로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11명(7.3%)
○ 생각해 본 적이 없다 2명(1.3%)

■ 전체 응답에 대한 통계

1. 성별
[답변 결과]

○ 여성 208명(65.6%)
○ 남성 109명(34.4%)

2. 연령대
[답변 결과]

○ 10대 2명(0.6%)
○ 20대 37명(11.7%)
○ 30대 91명(28.7%)
○ 40대 85명(26.8%)
○ 50대 71명(22.4%)
○ 60대 28명(8.8%)
○ 70대 이상 3명(0.9%)

3. 거주 지역
[답변 결과]

○ 중구 19명(6%)
○ 미추홀구 54명(17%)
○ 동구 5명(1.6%)
○ 부평구 53명(16.7%)
○ 연수구 41명(12.9%)
○ 강화·옹진군 6명(1.9%)
○ 남동구 52명(16.4%)
○ 서구 43명(13.6%)
○ 계양구 18명(5.7%)
○ 타 지역(인천 외) 26명(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