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있는 저녁-세계문학특강>


일 정 : 2019년 10월 16일~ 12월 11일 매주 수요일(총 8회) 18:30~20:30
장 소 : 한국근대문학관 3층 강의실
참 가 비 : 무료
접 수 : 2019년 10월 7일(수)~14일(수) 17:00까지, 선착순 40명, 이메일로만 접수
접수 및 문의 : gangjwa01@naver.com, (032)773-3804.
 
행사정보

이번 강좌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과 작가를 이해하는 강좌인데, 국내에서 노벨문학상을 주제로 한 시민교양강좌는 한국근대문학관의 세계문학특강이 유일하다. 특히 10월 10일 노벨문학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수상작 발표 직후 열리는 이번 강좌는 더 큰 화제를 불러올 전망이다.

총 여덟 강좌로 기획된 이번 강좌는 “한국문학과 노벨문학상, 그리고 번역”을 주제로 한 김화영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된다. 김화영 교수는 노벨상 수상의 필연적 전제조건인 번역의 문제와 함께 과연 한국 작가의 수상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특강에서는 총 7명의 수상작가와 수상작을 시민과 함께 읽을 예정이다. 1913년 수상한 타고르와 2012년 중국의 모옌까지 총 7명인데, 아시아, 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 유럽 등 대륙별·언어별로 골고루 안배한 점이 돋보인다.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1913년 수상)와 ‘마술적 사실주의’로 유명한 콜롬비아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1982년 수상), 희곡으로 상을 받은 유진 오닐(1936년 수상),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 작가 중국의 모옌(2012년 수상), 상을 거부해 더 큰 화제를 모은 프랑스의 사르트르(1964년), 아프리카의 대표작가 나딘 고디머(1991년 수상), 차우셰스크 정권 하에서 억압받는 루마니아인들의 암울한 현실을 그린 헤르타 뮐러가 이번 한국근대문학관 세계문학특강에서 시민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