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도시 2019 <3x=∞> 전
전시 정보
일 시 : 2019.7.4.~28 11:00~18:00
장 소 : 인천아트플랫폼 B동 갤러리
문 의 : 032-760-1006
전시 소개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9 연계전시 《3X=∞(삼의 엑스제곱은 인피니티)》를 7월 4일(목)부터 7월 28일(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교류도시로 선정된 인천(한국), 시안(일본), 도시마(일본)의 작가 16인의 시각예술 작품 51점을 선보인다.
전시제목 ‘3X=∞(삼의 엑스제곱은 인피니티)’는 어떤 것을 반복하여 곱하면 무한에 이르듯이, 매해 한중일 3국에서 선정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문화예술 교류가 지속가능한 상호 이해와 화합의 계기를 형성하기를 희망하는 취지를 의미한다. 나아가 이번 전시는 하나의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해있지만 각 국의 정치·사회·문화적 구조 안에서 고유한 지역적 특성과 시각문화를 보유한 세 도시의 특성을 예술적 차원에서 드러내기를 지향한다.
시안(중국)의 경우, 시안 비림(碑林)의 탁본을 매개로, 인공지능을 비판적으로 조명한 아지아오의 작업 <Typeface>와 가톨릭교가 중국에서 수용된 한 단면을 보여주는 펑 시앙지에의 <가톨릭 프렌즈> 연작 등을 포함하여 9점이 전시된다.
도시마(일본)의 경우, TV 만화영화 캐릭터를 모티브로 가공된 상상의 우주전투 현장을 그리는 모토히로 하야카와의 작업과 더불어, 꿈의 도시를 기하학적 형상이 반복 상승, 하강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표현한 미라이 미즈에, 내면의 즉흥적 상상에 기반을 두어 작업하는 미나 하마다와 아다치 타쿠토 등의 작업이 소개된다.
인천의 경우, 인천아트플랫폼 전(前) 입주작가 9인의 작업이 출품되는데, 인천 옹진군의 섬 ‘시도’에서 장소특정적인 작업을 선보인 김순임의 <염전의 달_인천 시도>나, 홍예문과 제물포 구락부를 그린 최영의 회화, 도시 재건축 현장의 생리를 사진으로 담은 정지현의 <재건축 현장 1~3>, 인천의 자유공원 등 도시 곳곳에 내재된 개인적/사회적 욕망을 동양화로 탐구한 김춘재를 포함하여 고유한 시각과 미적 관점에서 예술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작업화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