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콕콕] 21세기 발명품
세상을 바꾼 수많은 발명품 중에서 최고는 무엇일까요? 특허청 ‘페이스북 친구(페친)’들이 선정한 세계 10대 발명품을 소개합니다.
출처: 뉴스웨이
6위부터 10위는 자동차(4.7%), 금속활자(3.9%), 안경(3.6%), 백신(3.6%), 가스레인지(3.3%)입니다. 5위는 텔레비전(5.4%), 4위는 세탁기(5.5%)네요. 3위는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성장한 개인용 컴퓨터(7.0%)입니다. 페친들은 “디지털 시대의 주인”, “PC가 3위라니”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2위는 유효 응답 10.4%의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은 1969년 미국 국방성이 구축한 연동 망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데 엄청난 공헌을 했죠.
1위는 유효 응답 11.2%의 냉장고입니다. 냉장고를 선정한 페친들은 “살면서 제일 많이 쓰는 물건”, “이제 곧 여름이니까 최고”, “냉장고가 없었으면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으로 많이 고생했을 것” 등 생활의 편리함에 감사하는 댓글을 많이 남겼네요.
상위 10위에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전문가 선정 100대 발명품에는 볼펜, 선풍기, 신용카드, 아라비아숫자, 전자레인지, 형광등, 토스터, FM 라디오 등이 포함됐습니다.
출처: 뉴스웨이
Toptenz의 JEFF DANELEK는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10가지 혁신 기술을 꼽았습니다. 특별한 순서 없이 나열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혹은 발견)을 만나보시죠.
1. 라디오(Radio)
오늘날 라디오는 운전자들을 잠들지 못하게 하는 수단으로 거의 차 안에서만 유용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철조망을 사용하지 않고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곳까지 사람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었죠. 제2차 세계대전 후 텔레비전으로 대체되기 전까지 라디오는 가정생활의 중심이었습니다.
출처: Toptenz
2. 인터넷(The Internet)
인터넷은 컴퓨터를 현재의 괴물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진리의 전달을 허용하고, 혁명을 촉진하며, 빛의 속도로 거짓말을 퍼뜨립니다.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사고팔게 하고, 오래된 친구들을 찾아 인사하고, 최신 유튜브를 보고, 삶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출처: Toptenz
3. 텔레비전(Television)
텔레비전은 베이비시터, 뉴스, 선생님, 연예인, 이야기꾼입니다. 유능하게 작용할 경우 텔레비전은 그 어떤 것보다 유용합니다.
출처: Toptenz
4. 항생제(Antibiotics)
1928년, 알렉산더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발견하기 전까지 거의 모든 벌레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존재였습니다. 항생제의 등장으로 세균 감염 사망률이 낮아지고 수명이 길어졌죠.
출처: Toptenz
5. 잠수함(The Submarine)
제1차 세계대전에서 짜증스러운(?) 무기로 사용된 잠수함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그 어떤 것보다 큰 파괴력을 가졌습니다. 원자력 발전이 등장하면서 잠수함은 세계의 모든 1급 해군에서 수도 전함이 되었고, 과거의 해군 전쟁을 쓸모없게 만들었습니다.
출처: Toptenz
6. 로켓(Rocketry)
3천 년 전 중국인이 처음 발명한 로켓은 20세기에 효과적인 ‘테러 무기’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주에 접근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죠. 로켓이 없었다면, 우리는 달이나 태양계의 행성을 방문하지도,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려놓지도 못했을 겁니다. 그랬다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사용할 수도, 날씨를 예측하고, 국제전화를 걸 수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도 없었겠죠.
출처: Toptenz
7. 자동차(The Automobile)
하룻밤 사이에 말과 마차는 시대착오적으로 변했고, 거의 모든 길은 아스팔트로 포장되었습니다. 상품을 대량으로 트럭에 실으면서 자동차는 시장에서 혁명적인 존재가 되었죠.
출처: Toptenz
8. 비행기(The Airplane)
비행기는 사람이 몇 시간 안에 전 세계 어디든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행성을 축소시켰습니다. 1903년에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육상 비행한 것이 동력 비행의 시초입니다.
출처: Toptenz
9. 개인 컴퓨터(The Personal Computer)
1976년에 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공개했습니다. 그들의 예언대로 그것은 역사가 되었습니다. 컴퓨터는 어디에나 있으며 우리는 그것에 지나치게 의존합니다. 많은 사람은 컴퓨터가 없는 상태를 “거의 벌거벗은 것처럼” 느끼기도 하죠. 사람들은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책을 쓰고, 부동산을 팝니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합니다.
출처: Toptenz
10. 원자력(Nuclear Power)
인류는 하룻밤 사이에 지구를 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파괴적인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자력 발전소는 양날의 칼입니다.
출처: Toptenz
지난 2017년 ‘발명의 날(5월 19일)’을 맞아 특허청은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품 10선을 선정했습니다. 전문가 그룹이 선정한 발명품 25선에 대해 누리꾼들이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투표를 했는데요, 최고의 발명품은 ‘훈민정음’이었습니다. 3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2위 거북선에 이어 금속활자와 온돌이 뒤를 잇고, 5위부터 8위까지는 커피믹스, 이태리타월, 김치냉장고, 천지인 한글자판이 차지했습니다. 첨성대와 거중기가 다시 근대 이전의 발명품으로 9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네요.
언문이나 암글로 천대받던 훈민정음은 민족의식의 각성과 더불어 국문과 국서로 표현됐습니다. 주시경 선생에 의해 한글이란 이름을 얻었죠. 1377년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백운화상 초록 불조 직지심체요절’은 우리의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보다 훨씬 앞섰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출처: 동아일보
생활을 바꾼,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은 무엇일까요?
기혼여성이나 혼자 사는 자취생들은 ‘물티슈’라고 대답합니다. 물티슈 2~3장을 발바닥 아래 깔고 이리저리 오가며 청소하거나 기저귀를 간 뒤 물티슈로 아기의 엉덩이를 닦아주고, 여성들은 화장용 물티슈로 세안을 대신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용도로 물티슈는 없어서는 안 될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물티슈는 99% 이상이 물이지만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함유된 방부제 등이 나머지 1%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거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네요. 한국소비자원은 개봉 후 1~3개월 이내에 최대한 빨리 사용해야 미생물 번식으로 생기는 2차 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전합니다.
글 / 이재은 뉴스큐레이터
*다음과 같은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1. 특허청 ‘페친’선정, ‘인류를 바꾼 최고의 발명품’ 톱 10
중앙일보, 2019.3.29. (자세한 내용 보기▶)
2. 네티즌이 뽑은 세계 최고의 발명품 10
뉴스웨이, 2018.5.22 (자세한 내용 보기▶)
3. 10 Important Inventions of the 20th Century
Toptenz, 2010.9.9 (자세한 내용 보기▶)
4. 21세기 자취생의 발명품 물티슈?
아시아경제, 2018.5.23 (자세한 내용 보기▶)
5. 한국 최고의 발명품은 ‘훈민정음’
동아일보, 2017.5.19 (자세한 내용 보기▶)